골목길 한쪽 깊이 파인 구덩이 주변에서 작업자들이 붉은색 가스 배관을 살핍니다. <br /> <br />주변 상수도관에서 샌 물이 가스 배관을 일부 파손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인천 부평구 부개동과 일신동 일대 2,700여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에서 이상이 발견된 건 어제 아침 7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밤새 이어지면서, 쌀쌀한 날씨 속에 온종일 보일러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못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A 씨 : 씻지를 못하지, 밥도 못하지. 나는 커피포트로 데워서 약간 미지근하게 해서라도 씻든가 해야지. 뭐 어떻게 방법이 없잖아요.] <br /> <br />[인근 주민 B 씨 : 종일 추웠고요. 그로 인해서 지금 감기가 좀 걸렸고요. 가스 불이 없으니까 밥 해먹기도 불편하고….] <br /> <br />20여 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한 인천도시가스 측은 긴 배관 곳곳에 차오른 물을 모두 빼내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갓길에 멈춰 선 대형 화물차의 적재함이 검게 그을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청주강서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11톤 택배 운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운전기사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차량에 실렸던 택배 화물 상당수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차량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1,1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지만,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윤소정 <br />화면제공 | 시청자 송영훈 씨 등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40919380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